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 청라의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기존의 호텔과 어트랙션이 포함된 실내 테마파크에 SSG 랜더스 야구단을 위한 돔구장까지 건립하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쇼핑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한데 모아 고객들이 최소 한나절 이상 체류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오늘은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청라 개발 청사진에 대해 알아본다.
신세계의 스타필드 청라 개발
신세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을 열고 스타필드 청라의 조감도를 처음 공개했다. 인천 청라동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청라 16만 5000㎡ 부지에는 지상 6층, 연면적 50만㎡에 2만 1000석 고정 관중석 규모로 돔구장을 건립하고, 돔구장과 연계되는 스타필드 쇼핑몰과 다이닝 F&B 매장들을 비롯하여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객실과 인피니티 풀을 갖춘 100실 규모의 부티크 호텔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타필드 청라의 연면적 50만㎡ 는 축구장 65개 크기와 맞먹는다. 스타필드 청라는 스타필드 하남(46만㎡), 스타필드 고양(36만㎡)보다 크며 2024년 상반기까지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 개발사업자체도 2012년 부지 매입 이후 조감도만 나올 뿐 10년 넘게 유의미한 진척이 없었고 스타필드 청라 부지의 돔구장 수용가능 여부와 접근성 문제, 그리고 기업이 돔 구장을 건립할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법령 해석을 두고 설왕설래가 있어 과연 진정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인지 시선이 갈리고 있다.
2027년 말 준공 예정인 스타필드 청라에는 국내 두 번째 야구 전용 돔구장과 지상 6층짜리 대형복합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쇼핑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한데 모아 고객들이 최소 한나절 이상 체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는 게 신세계의 구상이다.
돔구장 건립에 따른 문제
2만 1000석 규모의 돔구장은 신세계프로야구단인 SSG랜더스의 홈 경기와 각종 콘서트, e스포츠 대회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세계는 2021년 SK와이번스 인수 당시부터 돔구장 건립에 적극적이었다. 이번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에서도 돔구장 건립을 공표하고 있다. 그러나, 관건은 법령 해석 문제로 현재 건축법에서는 대형 체육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 주체는 정부와 지자체로 국한되어 있다. 따라서 신세계가 만약 돔구장을 체육시설로 건립하려면 자체 재원으로 일단 건립 후 인천광역시에 기부채납을 한 뒤 임대를 하는 형태로 운영해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야구장 외에도 여러 공연 및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용도의 복합문화관람시설이라는 점에서 돔구장을 문화집회 시설로 건립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문제는 문화집회 시설로 건립될 경우 문화집회 시설에는 일반음식점을 포함한 제 2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따라서 카페(휴게음식점), 편의점 등 제 1종 근린생활시설 정도의 업종만 들어갈 수 있다. 올해 5월 스타필드 청라 부지의 지하 공사에 착수하는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된 끝에 구체적인 청사진이 공개되었다. 돔구장은 야구 구장으로서 기능할 뿐 아니라 다목적 용도로 활용되어 공연 전환 시에는 최대 4만 명까지 수용 가능할 것이라 한다. 이와 같이 돔구장 및 복합문화관람시설, 복합쇼핑몰과 호텔 등이 결합된 시설은 세계 최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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