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3 구역 재건축 설계업체 선정과정에서 서울시와 재건축 조합 간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설계업체 선정과정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각 이해당사자 간의 반응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설계업체 선정 놓고 다툼
압구정 3 구역 재건축 설계업체 선정과정에서 설계 지침을 위반 논란에 휩싸인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이 재건축 사업 설계자로 낙점되면서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와 조합 간의 알력싸움으로 비하되는 형국이다.
원인
압구정 3 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5일 총회를 열어 희림건축 컨소시엄을 설계업체로 선정했다. 희림건축은 경쟁사인 해안건축 컨소시엄보다 438표 많은 1,507표를 득표하여 최종 설계업체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앞서 현행 기준을 초과하는 용적률(360%)을 제안한 희림건축을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황이다. 서울시가 제기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에서 허용한 최대 용적률(300%)을 초과하는 설계 제시
- 제3종 일반 주거지에 임대 가구 미조성
희림건축 및 해안건축 반응
희림건축 측은 건축법과 주택법상 인센티브를 끌어모으면 용적률 상향이 가능하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상업시설 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쟁사인 해안건축은 희림건축이 공모 지침을 위반한 설계안을 제출했다면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의 시정명령과 조합의 설계업체 선정
서울시는 관할청인 강남구와 조합에 설계 공모 중단 내용을 담은 시정명령 공문을 발송했지. 강제성은 없어 조합이 설계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예정대로 진행, 희림건축을 설계업체로 선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희림건축 설계얀을 '시장 교란 행위'로 규정하고 희림건축 등을 사기미수와 업무방해, 입찰방해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고, 조합원 또한 서울시 공무원을 맞고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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