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순살아파트 LH 대책, 입주민 반응, 민간아파트는?

순살아파트 LH대책 및 입주민 반응

 

철근이 누락된 순살아파트에 대해 LH가 발표한 향후 대책과 순살아파트에 대한 입주민 및 계약자들의 반응을 확인한다. 또한,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업계관계자의 민간아파트 조사에 대한 전망을 확인해 본다.

 

 

순살아파트에 대한 LH대책

◈ 입주 단지:슬래브 보완을 통한 보완공사

◈ 미 입주 단지:입주가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한 보완 조치

 

LH가 발표한 철근 누락 '입주' 단지의 후속 조치 계획은 표와 같다.

지구명	철근 누락 기둥	보강 계획
파주 운정 A34	12/331	슬래브 보완
남양주 별내 A25	126/302	슬래브 보완
음성 금석 A2	101/123	슬래브 보완
공주 월송 A4	조사 중	미정
아산 탕정2-A14	조사 중	미정

 

LH는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입주일까지 기간이 있는 아파트는 신속히 보강공사를 완료해 입주가 지연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오산세교 2 A6' 아파트는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LH는 지하 주차장에 기둥을 새로 짓고 슬래브를 보완하는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입주일을 지킬 예정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양주회천 A15' '광주선운 2 A2' '양산사송 A2' 등 6개 단지도 기둥 보강 작업을 이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순살아파트 입주민 반응

◈ 입주 단지의 경우 후속조치에 대한 불신 및 계약 해지 요구

◈ 무량판 구조로 시공한 민간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요청 쇄도

 

 

 

 

경기 파주시 초롱꽃마을 3단지(A34 블록)는 철근 누락이 확인된 12개 기둥에 대한 보강공사가 진행 중이다. 슬래브에 보강재를 삽입해 기둥과 연결하는 작업이지만 LH는 단순히 '도색공사'라는 안내문만 붙였을 뿐이다. 입주민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도색 공사로 알았는데 이렇게 위험한 공사인 줄 몰랐다"
"다들 계약을 포기하겠다고 아우성"

 

또한,  주민들은 혹시 모를 붕괴 걱정으로 지하 주차장 대신 지상에 차량을 주차하는 상황이었다.

 

 

 

 

민간아파트는 괜찮나?

◈ 업계관계자, 민간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부실공사 가능성은 낮을 듯

◈ 불안한 입주대기자  안전진단요청 쇄도

 

 

 

우선 국토부는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2017년 이후 준공된 전국 293개 단지가 대상으로 이 중 105개 단지는 공사가 진행 중이고, 188개 단지는 입주를 완료한 상태이다. LH와 달리 민간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부실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민간 건설사의 경우 LH발주 현장과 달리 '전관예우'가 적용되지 않으며 감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계기준도 민간건설사는 LH와 다르다고 한다.  LH 현장의 무량판 구조 보강재 두께는 300 ~ 400㎜ 수준이지만, 민간 현장에서는 600~700㎜ 이상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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