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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GS건설 검단신도시 아파트 AA13-2블록 재시공 결정

by 상생재테크 부동산 2023. 7. 7.

GS건설-검단-아파트-전면-재시공-결정-썸네일
GS건설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재시공 결정

 

GS건설이 지하주차장 붕괴가 발생한 검단신도시 AA13-2블록에 대한 전명 재시공을 결정하였다. 국토부의 사고조사위원회의 결과보고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3가지를 제시하였고 그에 대한 재발방지대책 또한 제안하였다. GS건설의 검단신도시 아파트 재시공 결정에 대해 알아보자.

 

 

 

검단신도시 사고 개요

사고 일시

2023년 4월 29일 오후 11시 25분께 GS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202동과 203동 사이 지하주차장 1층과 2층의 상부 슬래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사고 발생 시간이 늦은 밤인 11시대로 공사 인부등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검단신도시-아파트-붕괴현장-사진으로-지하주차장이-붕괴되어-있다.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현장

 

 

검단신도시 아파트 정보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기본 정보 및 발주처, 시공, 설계, 감리는 다음 표와 같다.

위치   인천 서구 원당동 531일원
  (검단신도시 AA13-1, 2 블록)
규모   17개동 1,666가구
공정률   67%
준공/ 입주   '23. 10월 / 12월
발주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시공   GS건설
설계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감리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

 

 

 

검단신도시 조사결과

국토교통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공개하였다. 국토교통부가 재시한 붕괴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설계·감리·시공 등의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 미설치

설계 단계에서 이미 하중을 버티는 전단보강근이 부족하였으며, 부실한 설계에 더불어 시공사인 GS건설이 설계보다 더 부실하게 시공한 결과가 겹쳐지면서 이번 사고가 발생되었다. 붕괴가 발생한 지하주차장 기둥 32개에 모두 전단보강근이 필요했지만 15개 기둥은 이를 누락한채 설계되었다고 한다(설계오류). 또한 시공사인 GS건설 또한 설계서대로 시공하지 않았다. 붕괴한 구역의 기둥을 제외하고 확인이 가능한 8개 기둥은 모두 전단보강근이 설치됐어야 하지만 4개 기둥은 전단보강근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 오류)

2.붕괴 구간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GS건설의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콘크리트 강도는 사고 구간에서 콘크리트 강도 기준인 24MPa보다 낮은 16.9MPa임이 확인되었다.

3. 공사과정 추가 하중에 대한 미고려

조경공사와 같은 식재공사 과정에서 설계값(높이 1.1m)보다 많은 토사가 적재(최대 2.1m) 되며 설계치보다 더 큰 하중이 가해졌다.

 

 

검단신도시 일부 붕괴에 따른 GS건설의 해결방안

GS건설은 장문의 사과문을 통해 GS 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자이 브랜드의 신뢰와 명예를 걸고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고 발표하였다. 사고가 발생한 202동과 203동 주변이 아닌 17개동 아파트 전체에 대해 재시공을 하겠다는 것이다. 

 

재시공 비용은?

업계에서는 검단신도시 13-1, 2 블록 재시공에 따른 소요 비용은 지난해 1월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서 붕괴딘 HDC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비용(3,700억 원)보다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철거 및 재시공에 약 4년이 소요되며, 철거비와 지체보상금 등을 고려할 경우 약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 재시공에 5년, 1조 300억원이 소요된다고 예상하였지만 국토부는 철거 2,000억, 지체보상금 1,000억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고조사위 권고 재발방지대책

1. 구조적 안전 확보: 

구조적 안전 확보 특수구조 건축물에 무량판 구조를 추가하는 등 심의절차 강화, 설게도 오류 방지를 위해 구조기술사의 확인절차 도입 등 전문가 참여 확대
시공품질 측면 레미콘 등 구조재료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의 콘크리트 품질 개선 방안 마련
공사관리 측면 무량판 구조의 검측절차 강화 및 검측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한 체계적 공사관리, 건축설계기준과 조경기준 등 관련 기준간의 연계

 

GS건설의 다른 아파트는 괜찮나?

시장의 관심은 GS건설이 최근 시공한 다른 아파트는 괜찮냐는 것이다. 검단 아파트 사태에 이어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트 물 고임 현상과 서울역 센트럴파크자이 비내력 기둥 파열 논란 등이 잇따라 터짐에 따라 GS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소비자의 근심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GS건설 또한 GS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자이'의 아파트 선호도 순위가 연초 3위에서 17위로 곤두박질 친 것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GS건설이 건축·주택 부문 매출 비중이 75%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GS건설 매출은 한동안 폭락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러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듯 7월 6일 GS건설의 주가는 사상 최저가인 1만 4,5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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