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도 부동산 추가대출 희망자 증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전망이지만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연내 부동산 관련 추가 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그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자.

 

내용 요약

• 고금리 추세 장기화에도 부동산 추가대출 희망자 증가
• 20~30대는 전월세 보증금 용도, 40대 이상은 내집마련 용도
• 고정금리형 희망 대출자는 다소 감소해

 

고금리에도 부동산 추가대출 희망자 늘어

 

고금리에도 대출

고금리 기조가 당분간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우리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올해 내 부동산 관련 추가 대출 계획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20 ~ 30대는 '전월세 보증금' 용도로, 40대 이상은 '내 집 마련' 용도가 주된 목적이라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앱 이용자 7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라고 한다.

 

대출 유형은 고정금리형

설문조사에 응한 이용자의 56.3%는 고정금리형 상품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혼합금리형 29.9%, 변동금리형 13.7% 수준을 택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고정금리형 응답률은 69.1%에서 56.3%로 줄고, 혼합금리형 응답률은 18.8% 에서 29.9%로 늘어나 금리 하향 조정에 대한 기대심리가 일부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직방은 생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 경제 상황이 금리 하향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통화정책을 이어가면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대출 계획 사유

대출을 계획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49.5%가 거주 부동산 매입을 꼽았다. 이어 전월세 보증금 44.2%, 부동산 투자 4.6%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전월세 보증금 비중이 81.5%를 차지했고, 30대에서도 52.9%에 달했다. 이와 반대로 40대 이상은 거주 부동산 매입을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해 부동산 매매 시장에서의 큰 손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앱 이용자의 대다수는 향후 집값 추이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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