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아파트 또다시 발견 (은평 불광동)

철근누락 아파트가 다시 발견되었다. 이번에는 서울시내에서 시공 중인 민간아파트에서 발견되었는데 318개 기둥 중 7개의 기둥에서 철근이 최대 절반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불광동에서 발견된 순살아파트에 대해 알아보자.

LH 철근누락 아파트

올여름 순살아파트에 대한 뉴스로 한 동안 시끄러웠다. LH의 철근누락 아파트 명단이 나오면서 LH대책과 입주민 반응 및 민간아파트에 대한 철근누락 우려까지 8월 이후 계속 시끄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까지 주로 LH가 시공한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되었다고 알려져 왔다. 그 이후 철근 누락 아파트에 대한 뉴스가 잠잠해지면서 점점 잊히는가 했다.

철근누락 아파트 명단

철근누락 순살아파트 (아파트 리스트, 원인 및 대책)

 

민간 철근 누락아파트 발견

이번엔 서울 도심 민간 건설 현장에서 철근 누락 아파트가 발생했다. 이번에 철근 누락이 발견된 아파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건설 중인 공동주택으로 일부 기둥의 띠철근이 절반 이상 누락된 것으로 나타나 시공사와 감리업체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해당 아파트는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은평 푸르지오 발라드로 누리꾼들은 대우건설의 브랜드명을 넣어 '흐르지오'라고 부르고 있다.

우선 아래 관련 뉴스 영상을 확인해 보자

 

띠철근 누락 사태

뉴스에 의하면 띠철근은 주 기둥의 변형을 막기 위해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철근 누락주택은 318개 기둥 중 7개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한다. 또한 이 기둥 중 일부는 설계상 들어가야 할 12개의 띠철근 중 절반인 6개만 들어가 있는 것으로 발견되어 철근누락이 얼마나 만연해 있으며 확인절차도 사실상 없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시공사 및 시행사 입장은

시공사 입장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해당 7개 기둥에 대해 보강을 완료했고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측은 전문가 감정 결과 기둥과 벽체 1443개 중 1436개에서는 구조상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기둥은 감리사 입회 아래 보강 공사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시행사 입장

시행사 측은 "보강 작업으로는 안된다"며 감리와 대우건설을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 사업장의 인수를 요구하고 있다.

 

철근 누락 관련 국토부 발표 믿을 수 있나?

민간 아파트에 대한 철근 누락은 없다고 국토부가 발표하였지만 과연 그 말을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철근누락사태로 시끄러운 이후에도 이렇게 철근누락 사태가 발생한 것을 보면 그동안 전국에 건설되어 있는 아파트에 철근이 설계치만큼 온전히 들어가 있다고 믿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에 대해 설계대로 시공하고 감리자가 제대로 확인만 했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라는 입장이다. 즉, 기본적인 것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과연 건설현장의 문제가 어디까지 있을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철근누락 발생 당시 국토부 발표자료

 

 

철근누락 아파트, 제대로 된 조치가 필요하다.

해당 사건에 대해 서울시도 현장에 인력을 급파하고 사태 파악에 나선 상태라고 한다. 허가권자인 은평구는 정밀안전진단 여부를 결정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한, 서울시는 공공 뿐 아니라 민간 건설 현장에서도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시는 동영상 촬영 대상을 모든 건축허가 대상 건축물로 확대하도록 건축법 개정안을 건의한 데 이어 현장 계도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철근누락 순살아파트 또 발견

 

 

▼ LH 철근누락 아파트 보상안

LH 철근누락 순살아파트 보상안 확정 (분양가 상승은 누가 보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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